[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6일 부산시,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부산 동래구 A중학교 1학년 한 학급에서 학생 16명이 구토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관할 보건소와 교육청에 접수됐다.
이날 학교 측이 1차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은 총 57명으로 집계됐으나, 이후 시와 보건당국 등이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수는 47명(26일 0시 기준)이다.
학교 측은 지난 25일 화장실, 교실 소독과 특별 방역을 실시해 식중독 확산 방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급식 보존식과 채취한 가검물을 수거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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