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전날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에 따른 매도 출회도 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74.32 포인트, 1.36% 내려간 1만9857.42로 폐장했다.
장중 최고인 2만3.00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9848.57까지 밀려다가 다소 만회하고서 거래를 마쳤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367.53으로 248.09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76%, 석유화학주 0.74%, 금융주 0.97%, 시멘트·요업주 0.14%, 식품주 0.72% 내렸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는 0.58%, 건설주 1.70%, 방직주 0.33%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72개가 하락하고 344개는 올랐으며 113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2.17%, 롄화전자(UMC) 1.39%,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2.8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2.88%, 치훙 2.21%, 스쉰-KY 4.87%, 광다전뇌 1.92%, 신싱 1.60%, 중싱전자 1.80%, 난뎬 3.34%, 웨이촹 3.03%, 즈위안 5.26%, 웨이잉 1.75%, 청밍전자 2.65%, 타이광 전자 2.30%, 징위안 전자 0.62%, 화숴 2.02%, 원예 3.32%, 진샹전자 4.83%, 메이스 2.65%, 르웨광 2.03%, 롄융 0.67%, 신윈 0.61%, 촨후 6.90%, 잉예다 2.03%, 즈방 2.67% 하락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0.58%, 중화항공 0.73%, 전자부품주 궈쥐 1.44%, 통신주 중화전신 0.80%, 자오펑 금융 0.89%, 중신금융 1.43%, 궈타이 금융 1.42%, 푸방금융 0.60% 밀렸다.
야샹(亞翔), 라이바오(錸寶), 다넝(達能), 촨후(川湖), 둥커(東科)-KY는 급락했다.
반면 췬촹광전은 1.47%, 유다광전 1.16%, 타이다 전자 0.66%, 다퉁 0.88%, 촹이 0.84%, 화청 1.05%, 가오리 1.80%, 신루 1.45%, 롄마오 0.45%, 광바오 과기 1.02%, 스뎬 0.16%, 난야과기 0.15%, 싼양공업 3.69%, 화퉁 0.94%, 한샹 0.35% 상승했다.
해운주 창룽도 0.56%, 양밍 0.86%, 건설주 궈타이 건설(國建) 4.72%, 난강(南港) 2.24%, 궈찬실업 7.63%, 철강주 스지강 3.75%, 푸방미디어 5.11% 올랐다.
위안전(元禎), 이화전자(易華電), 난팡(南紡), 아이무러(艾姆勒), 니더커중커차오중(尼得科超衆)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597억1300만 대만달러(약 15조1800억원)를 기록했다. 다퉁(大同), 창룽항공, 훙하이 정밀, 중궁(中工),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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