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3곳이 서명 모아 전날 경제산업성에 전달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출에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18만4712명분의 서명을 일본 정부에 제출했다고 도쿄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서명 용지는 후쿠시마현평화포럼, 원자력자료정보실, 원수폭금지일본국민회의 등 3개 단체가 모은 것으로, 전날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경제산업성 직원에게 전달했다.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중단을 요구하는 이유로는, 방출 오염수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돼 지역 주민의 반대나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것 등을 들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폐로를 위한 해양 방출은 원전 사고 피해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처분 방법의 재검토를 호소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2023년 8월부터 시작, 올해는 약 5만4600t이 7차례에 걸쳐 방출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트리튬 농도를 국가 배수 기준치의 40분의1로 만들기 위해 대량의 해수와 섞은 다음 방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서명 용지는 후쿠시마현평화포럼, 원자력자료정보실, 원수폭금지일본국민회의 등 3개 단체가 모은 것으로, 전날 도쿄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경제산업성 직원에게 전달했다.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중단을 요구하는 이유로는, 방출 오염수에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돼 지역 주민의 반대나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것 등을 들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폐로를 위한 해양 방출은 원전 사고 피해자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처분 방법의 재검토를 호소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2023년 8월부터 시작, 올해는 약 5만4600t이 7차례에 걸쳐 방출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트리튬 농도를 국가 배수 기준치의 40분의1로 만들기 위해 대량의 해수와 섞은 다음 방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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