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아 투수 윤석민, KPGA 프로 선발전 통과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한국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투수였던 윤석민이 일곱 번째 도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윤석민은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에서 열린 프로 선발전 본선 A조에서 최종합계 6오버파 148타로 선수 121명 중 공동 20위를 기록, KPGA프로(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윤석민은 "KPGA 프로에 입회하겠다.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투수로서 첫 승을 거뒀을 때보다 더 기쁘다"며 "당시보다 더 많은 응원과 축하 전화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민의 KPGA 프로 도전은 이번이 7번째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차례 프로 선발전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여러 연예인 등 골프 고수들이 프로의 문을 두드렸지만, 소수만 그 관문을 넘을 수 있었다.
개그맨 김국진도 과거 한 방송에서 KPGA 프로 테스트에 도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국진은 프로 테스트에 15번 도전했지만 15차례 모두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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