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위기를 겪었던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00억원 규모로 부실채권 매입에 나설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캠코가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협의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5.07%를 기록했던 연체율이 지난달 7%대 중반 수준까지 오르면서 부실채권 매각 처리 필요성이 커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에 기댔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돌려받기 어려운 부실채권이 늘어난 탓이다.
앞서 캠코는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우려가 부각되자 지난해 말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손자회사인 MCI대부와 각각 1조원씩의 부실채권을 매입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말에 5.41%까지 올랐던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연말에 5% 초반까지 떨어진 것도 부실채권 매입 덕분이었다.
부실채권 규모가 커지면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이 상승해 손익이 악화되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과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준다.
이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 채널에 부실채권 투자회사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추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으로 금고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해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방안 등이 추진됐지만 별다른 진척이 이뤄지지 못하자 캠코가 다시 소방수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마을금고는 당초 캠코에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원했지만 새마을금고 외에도 다른 2금융권에서 캠코에 부실채권 매각을 희망하는 곳이 많아 2000억원 규모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캠코가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를 협의 중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5.07%를 기록했던 연체율이 지난달 7%대 중반 수준까지 오르면서 부실채권 매각 처리 필요성이 커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에 기댔다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돌려받기 어려운 부실채권이 늘어난 탓이다.
앞서 캠코는 새마을금고의 뱅크런 우려가 부각되자 지난해 말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손자회사인 MCI대부와 각각 1조원씩의 부실채권을 매입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말에 5.41%까지 올랐던 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연말에 5% 초반까지 떨어진 것도 부실채권 매입 덕분이었다.
부실채권 규모가 커지면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인한 대손비용이 상승해 손익이 악화되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과 신용도에도 악영향을 준다.
이와 관련해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 매입 채널에 부실채권 투자회사인 유암코(연합자산관리)를 추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으로 금고자산관리회사를 설립해 부실채권을 관리하는 방안 등이 추진됐지만 별다른 진척이 이뤄지지 못하자 캠코가 다시 소방수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새마을금고는 당초 캠코에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각을 원했지만 새마을금고 외에도 다른 2금융권에서 캠코에 부실채권 매각을 희망하는 곳이 많아 2000억원 규모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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