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상적 거래 침해 못해"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의 러시아 지원과 관련해 미국이 중국에 대해 금융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중국 정부가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불에 기름을 부으면서도 중국 측에 책임을 떠넘기는 미국의 이런 허위 수법에 우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 "러시아를 포함해 각국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중국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며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장관이 이번 주 방중 때 중국에 '대러시아 무기 관련 기술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징벌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를 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또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중국 금융 기관 및 기타 단체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불에 기름을 부으면서도 중국 측에 책임을 떠넘기는 미국의 이런 허위 수법에 우리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또 "러시아를 포함해 각국과 정상적인 경제·무역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중국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며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장관이 이번 주 방중 때 중국에 '대러시아 무기 관련 기술 지원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징벌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를 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FT는 또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중국 금융 기관 및 기타 단체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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