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통복천 주변에 설치된 '물순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현장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기후위기와 더불어 통복천 중심의 급격한 도시화, 도심 열섬 현상, 구도심 침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0년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비전동, 통복동, 세교동 등 통복천 유역에 빗물 그린인프라(LID) 5개소, 도심 실개천 1.3㎞ 등을 조성했다.
빗물 그린인프라(LID)는 도심구간내 녹색공간과 생태공간 등을 확대해 빗물의 유출을 감소시키고자 하는 시설이다.
통복천 유역에는 투수블럭, 저류경계블록, 식생정원, 빗물정원 등이 조성돼 빗물 순환 회복 및 지하수량을 늘 수 있도록 설치됐다.
시는 물순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사업 환경효과 평가 용역을 통해 강우유출 및 비점오염저감 효과, 토양 수분 함량 등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한 해결 효과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현대 도심이 가지고 있는 환경문제를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한 시범사례로 앞으로 평택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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