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국 웨이팡시·다롄시, 일본 무나카타시 대표단 참석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는 한·중·일 3국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한중일 3국은 지난 2012년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 문화교류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행사는 김해시와 중국 웨이팡시, 다롄시, 일본 무나카타시 등에서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3일 김수로왕릉 춘향대제,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가야테마파크 등 김해 주요 관광지와 행사를 관람했다.
주요 행사는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 슬로건 아래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캠프 ▲동아시아 페르소나, 탈 아시아전 ▲동아시아 조각 페스티벌 ▲동아시아 3국, 현으로 물들이다 ▲한중일 도자교류전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연중 진행한다.
22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열린 개막식은 홍태용 김해시장과 류명렬 김해시의회 의장,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 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민홍철 국회의원, 한중일 협력사무국 즈시슈우지 사무차장, 김무성 사단법인 가락종친회 중앙회장, 메가이벤트 홍보대사 이만기 등이 참석했다.
또 중국 웨이팡시 쉬레이 부시장, 다롄시 짱샤오펑 부비서장, 일본 무나카타시 코우노카츠야 부시장, 진일표 중국 총영사관 등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한중일 3국의 독창적 문화는 결코 혼자서 만들어 온 것이 아니며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서로의 훌륭한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포용한 결과 전 세계가 경탄하는 각자의 독창적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며 “김해는 2000년 전 이 땅에서 구현한 고대 가야의 공존과 포용, 이해와 평화의 가치를 우리의 자랑스러운 이웃 중국, 일본과 함께 세계 속의 보편적 가치로 더욱 확장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올 한해 다양한 문화교류로 3국이 하나되는 대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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