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기념재단은 22일 성명을 내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별세한 테리 앤더슨(Terry A. Anderson) 전 AP 특파원을 추도했다.
재단은 "그는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폭동이 아닌 민주주의를 위한 항거로 생생히 기록, 전달했다"며 "테리 앤더슨의 숭고한 기자정신으로 우리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를 위해 앞장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5·18 진상규명 과정 속에서도 언론인으로서 5·18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진심어린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며 영전에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1947년생 오하이오 로레인 출신인 테리 앤더슨 기자는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저널리즘과 매스커뮤니케이션, 정치과학을 전공했다. 베트남전 참전 이력도 있다.
AP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특파원을 거쳐 수석 중동 특파원으로 일했다. 아시아 특파원 시절이던 1980년 한국 광주에서의 취재 기록을 미국으로 송고, 5·18을 세계에 알렸다.
재단은 "그는 객관적인 보도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폭동이 아닌 민주주의를 위한 항거로 생생히 기록, 전달했다"며 "테리 앤더슨의 숭고한 기자정신으로 우리는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며 정의를 위해 앞장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정신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5·18 진상규명 과정 속에서도 언론인으로서 5·18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광주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진심어린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며 영전에 머리숙여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1947년생 오하이오 로레인 출신인 테리 앤더슨 기자는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저널리즘과 매스커뮤니케이션, 정치과학을 전공했다. 베트남전 참전 이력도 있다.
AP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특파원을 거쳐 수석 중동 특파원으로 일했다. 아시아 특파원 시절이던 1980년 한국 광주에서의 취재 기록을 미국으로 송고, 5·18을 세계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