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된 미사 한강 황톳길을 이달 말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4.9㎞)에서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건강에 좋은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하고 그동안 공사를 진행해왔다.
미사동 4-1번지 일원에 조성된 미사 한강 황톳길은 250m 길이에 황톳길 외에도 몽돌지압길(20m), 황토볼길(15m)을 갖추고 있다.
황톳길 이용은 미사 한강 모랫길을 통해 하면 되며, 이용 후 미사 한강 모랫길에 마련돼 있는 세족시설에서 발도 씻을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시민은 미사대교 아래 임시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신장동 234-6번지에 위치한 임시주차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동해안에서 나온 세척사를 모랫길에 주기적으로 추가 포설하고,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을 하는 등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7월께에는 재난안전방송 송출이 가능한 스피커와 CCTV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과 미사숲공원, 위례 연결녹지 등에 추가로 3개의 맨발 걷기길을 조성해 지역 맨발 걷기길을 9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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