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연간 한도 500만 원씩 2차례…누적 1천만 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는 건양대학교 설립자 겸 명예총장인 김희수 박사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인 500만 원을 고향 논산시에 기부해 남다른 고향사랑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1928년 논산 출신인 김 총장은 평생을 교육과 의료 발전에 헌신해왔다. 1962년 서울 영등포에서 ‘김안과’를 개원한 데 이어 1979년에는 고향 논산의 폐교 위기 중학교를 인수해 건양중고등학교를 설립했다. 이는 고향 인재 육성을 위한 교두보가 됐다.
1991년에는 논산에 건양대학교를, 2000년에는 대전에 건양대학교병원을 개원하는 등 교육·의료 분야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 2012년에는 건양사이버대학교 개교에도 앞장섰다.
언제나 고향 발전과 지역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 김 총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어가는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총장은 “고향 논산의 번영과 시민 행복에 보탬이 되고자 고향사랑기부제에 2년 연속 동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성현 시장은 “김희수 총장님의 지속적인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의 정신이 논산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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