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 수성구의 새로운 캐릭터 뚜비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2일 대구시 수성구에 따르면 대표 캐릭터 '뚜비'의 선포식이 오는 24일 오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다.
캐릭터 선포식은 4월 수성구민의 날을 기념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구 무대에서 많은 야구팬들과 수성구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선포식에 앞서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선착순으로 2만명에게 배포된다.
인구 감소 및 격차 시대에 따른 타 도시와의 차별성 및 유일성 확보를 위해 개발된 '뚜비'는 지구온난화 기후 위기 속 탄소중립 인식을 나누며 전 세계적으로 도시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킬링 콘텐츠를 도출하고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시켜 지역 특화 문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 캐릭터 뚜비의 컨셉은 '도시를 품은 뚜비'다. 미소를 머금고 상기된 볼이 특징인 뚜비의 모습은 두꺼비지만 짧고 야무진 다리를 가졌다. 작은 손은 가지런히 모았고 바디는 조랭이떡과 같이 트렌디하며 하트 모양 심장이 눈을 사로잡는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병행하며 캐릭터 마케팅, 공예, 굿즈 제작 등 지역특화 문화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2억9400만원이 투입됐으며 사업총괄은 수성구 정책추진단에서, 사업지원은 수성문화재단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등이 진행한다.
지역 상징을 활용한 상징물 콘텐츠 강화 수미창조 포럼을 지난 2020년 11월 개최한 수성구는 기존 캐릭터 물망이와 뚜비 등 캐릭터 매뉴얼 개발, 개청 42주년 수성구민의 날을 맞아 캐릭터 선포, 굿즈 제작, 상표권 및 업무표장 특허 등록, 응용 디자인 개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캐릭터 이미지에 대한 혼동 방지 및 아이덴티티 지속 유지를 위해 수성구는 캐릭터 디자인 매뉴얼을 운영하며 상품화에 최적화된 형태 및 색상 개발을 통한 확장성 제고에 나서기도 했다. 뚜비 캐릭터는 인형탈·이모티콘 활용 시 활동성에 제약이 있는 점, 주목성이 낮고 탁한 색상인 점, 상품화 시 다른 색과의 조화 문제 등으로 여러차례 리뉴얼을 거쳤다.
리뉴얼을 끝에 탄생한 뚜비는 사랑스럽고 호감이 가도록 귀여움을 강조했다. 탄생 스토리 라인과 함께 서브 캐릭터인 도리도 함께 개발됐다. 수성구는 활성화를 위해 캐릭터 정립, 전담조직구성, 이벤트, 프리마켓 등 단계별 행사를 기획 및 실행하며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알릴 예정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도시 상징성 등을 고려해 기존 캐릭터 '물망이'를 대신해 뚜비가 수성구의 메인 캐릭터로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며 "뚜비 관련 사업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업체와 함께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