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개화기 저온피해 줄여라'…영양군, 현장 기술지원단 운영

기사등록 2024/04/20 08:58:29

저온 예상되면

1~2일 전 적절한 관수

아미노산류 영양제 살포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현장 기술지원단이 농가에서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현장 기술지원단이 농가에서 개화기 저온 피해 대응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양군은 개화기 저온 피해 선제적 대응 및 현장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영 기한은 5월 3일까지다.

군에 따르면 과수 농가에서 개화기 전후 저온 피해를 입으면 심한 경우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한다.

개화하더라도 결실이 되지 않고, 수정이 돼도 기형과가 돼 조기 낙과하는 등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농가에서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저온 예상 1~2일 전 적절한 관수를 하거나 아미노산류 영양제를 살포해야 한다.

현장 기술지원단은 농가의 과종별 생육 상황을 분석,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요령 및 개화기 과원 관리법 등을 현장 지도해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살수 시스템이나 방상팬 사용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와 함께 해당 시설을 점검해 저온 대응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매년 이상기상으로 인한 저온피해로 과수농가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며 "저온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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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4/04/20 08:58: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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