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관광 시설 구축, 생활 인구 늘려야"
박상모 의장 "의회·지방자치 동반자 상생 노력"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보령시의회가 19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사한 안건 20건을 최종 의결하고 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충호 의원은 지방 소멸에 대응할 생활 인구 유치 해법 마련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보령시는 지역경의 근간을 이룬 석탄화력 발전소 1, 2호기의 조기폐쇄로 인구 10만 선이 붕괴돼 지난해 12월 말 기준 9만5772명으로, 전년 대비 1385명이 감소했고 앞으로도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 의원은 "보령시만의 차별화된 관광 시설 구축 정책을 마련, 생활 인구를 늘려야 한다"며 "앞으로 매년 발표될 생활 인구 조사에서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생활인구는 외국인을 포함한 기존 등록인구에 통근, 통학, 관광, 업무 등의 목적 체류자를 포함하는 새 형태의 인구개념이다.
보령시는 이번 회기 동안 오는 6월에 있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을 처리하면서 숨가쁜 일정을 보냈다.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개의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또 보령댐특위를 열어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 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한 논의했다.
박상모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안건 심의를 위해 수고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앞으로도 지방자치의 동반자로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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