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의회 김상태 의원은 1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동킥보드 올바른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정립을 제안했다.
전국 개인형 이동장치 시장 규모는 2016년 6만 대에서 2022년 20만 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울산의 경우 지역 내 이동장치 대여업체는 3곳으로 지난해 12월 기준 총 6445대가 운영 중이다.
김상태 의원은 "전국적으로 전동킥보드 사망사고를 포함한 사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집행기관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무단 방치 금지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관리에 관한 사항을 구체화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공간 추가 설치와 도로 안전표시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북구의회 박재완 의원은 '집행기관은 구민의 뜻을 담은 5분 자유발언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한 강진희 의원은 '저연차 공무원의 처우를 적극 개선해 주십시오'를 주제로 발언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북구청의 당초예산 4845억4550만원 대비 301억5593만원 증액 편성된 5147억144만원 규모의 추경안을 심의한다.
주요 사업 및 예산은 ▲중산스포츠타운 65억원 ▲농소운동장·연암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개선사업 12억원 ▲호계역 제2공영주차장 정비공사 8억6000만원 ▲농소1동 도시재생사업 7억6500만원 ▲병영교 내진보강공사 6억원 등이다.
추경안은 19일부터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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