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8일 경기대책 기대로 전날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84 포인트, 0.09% 올라간 3074.22로 폐장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96 포인트, 0.05% 반락한 9376.8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9.82 포인트, 0.55% 떨어진 1787.49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0.69% 하락한 채 마쳤다.
보험주와 은행주, 증권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가전주와 자동차주, 금광주, 양조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신화인수보험이 4.3%, 중국인수보험 3.3%, 타이핑양 보험 3.2%, 중국핑안보험 1.9%, 중신은행 9.1%, 장쑤은행 2.0%, 광다은행 1.6%, 중국은행 0.6%, 초상은행 1.1%, 공상은행 0.4%, 건설은행 0.3%, 농업은행 0.7%, 궈롄증권 2.4%, 하이퉁 증권 1.6%, 둥우증권 1.6% 뛰었다.
소비촉진책 발표로 둥펑차가 3.0%, 가전 하이얼즈자 2.3%, 거리전기 1.1%, 징둥팡 0.5%, 쯔진광업 2.2%, 시가총액 최대 마오타이 0.2%, 충칭맥주 1.6%, 하이톈 조미식품 1.1% 올랐다.
반면 석유 관련주, 석탄주, 반도체 관련주, 인프라 관련주, 소재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석유화공은 1.5%, 중국석유 2.8% 중국해양석유 2.0%, 중국선화 1.3%, 중국교통건설 1.1%, 헝루이 의약 4.6% 하락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414억3200만 위안(약 83조6734억원), 선전 증시는 5081억91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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