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가 "만족한다" 응답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최근 관내 산업구조 특색을 살려 관내 고용노동부 등 고용 관계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찾아가는 지식산업센터 고용노동 런치타임’이 참여자들로부터 괄목할 만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지난달 말 기준 총 50개의 지식산업센터가 등록된 가운데 유치 가능 업체 수가 총 8583개에 이른다. 이는 경기도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숫자로 이들 업체 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이에 전날 오전 11시부터 점심시간을 이용해 관내 만안구 안양동 ‘안양 IS 비즈 타워센트럴' 1층 로비에서 입주사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일명 ‘찾아가는 지식산업센터 고용노동 런치타임'을 진행했다.
총 78개 사 근로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67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162명 중 98%가 이번 상담에 '만족한다'라고 답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채용지원 ▲고용촉진장려금 등 기업지원금 ▲직업능력 개발 ▲4대 기초 노동질서 및 노동 개혁 ▲산업안전 대진단·안전보건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고용·노동 관련 상담 등이 진행됐다.
안양시 일자리센터는 구인 상담 및 채용지원 안내를, 건강보험공단은 상병수당을, 안양 과천상공회의소는 시니어 인턴제를, 고용노동부는 신속 취업 지원·도약 보장 패키지·산업 안전보건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행사는 관내 소규모 사업장의 정보격차 해소와 기업인,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일하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하반기에도 관련 행사를 다시 한번 열기로 하는 등 정례화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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