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본회의 자유발언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이미애 김해시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애 의원은 18일 김해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정책과 관련 센터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배경청소년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그밖에 국내로 이주한 청소년을 말한다.
이 의원은 "김해시의 다문화 가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주배경청소년 수도 늘어나고 있어 더 이상 주변인이 아닌 사회구성원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적 자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주배경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을 비롯해 사회 적응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사회적 문화 언어 또래 관계뿐만 아니라 학업, 진로 어려움 등이 상당 부문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며, 이는 김해시의 사회적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들을 위해 외국인 주민 자녀 멘토링 사업, 중도입국 외국인자녀 교육지원 등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부족하다"고 했다.
따라서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의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더욱 개발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국어 교육의 수준별 교육, 진로 상담 및 취업 지원,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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