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시, 구석기 체험 콘텐츠 추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는 국내 최초로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지 60주년을 맞아,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 전시연출을 새롭게 개선하고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강관식 부시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석장리박물관 운영위원, 석장리동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설전시실 개막식을 개최했다.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롭게 단장을 마친 석장리박물관 상설전시실은 기존 노후한 전시실을 개편했으며 특히 석장리 유적 발굴 60주년을 맞아 ‘석장리, 구석기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석장리유적 발굴의 시대적 배경과 학사적 의의를 전면에 배치하고 구석기 유적, 구석기 발굴, 구석기 고고학, 구석기 생활상 등 구석기박물관으로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최근 급속하게 전환되는 디지털(실감 콘텐츠) 전시와 구석기에 대한 대중적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추가해 놀이를 통한 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강관식 부시장은 “이번 상설전시실 개선 사업으로 구석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선사 문화축제인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5월3∼6일 구석기 유적이 대거 발굴된 공주시 석장리박물관 상왕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석장Re(리) 1964, 구석기 세계로!’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1964년 국내 최초로 구석기 유물이 발굴된 지 60주년을 맞아 석장리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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