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17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2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13일간의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이 기간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의와 개별 활동을 펼친 후, 회기 마지막 날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심사 보고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에는 당초예산안 보다 1156억원(9.96%) 증가한 1조 277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이외의 주요 안건으로 공익신고 처리 및 신고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노미경 의원 발의), 후계 농업인 및 청년 농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우 의원 발의), 군립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2024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16건이다.
1차 본회의에서 김석명 부군수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대한 제안설명을 했다.
김 부군수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로 울주의 미래를 위한 사업예산을 추경에 반영했다”며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버스노선 개편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노미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노 의원은 “노선 개편안에서 검토되고 있는 울주군 지역 폐선 상당수가 울주군민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 노선으로 시의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울주군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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