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경북 영양군의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 최종 선정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 소재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문체부가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원을 지원한다.
영양군은 '별의별 이야기, 영양'을 주제로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 공원'의 청정한 반딧불 생태관광 지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영양 국제 밤하늘 공원은 국제밤하늘협회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 밤하늘 공원으로 지정한 곳이다.
영양군은 밤하늘 소재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 '오로라 돔' 설치, '별의 정원' 조성, 커뮤니티 공간 '별별 스페이스' 조성, '별의별 어드벤처' 체험 행사 등으로 특색 있고 매력적인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연내 사업 기본계획을 세워 2028년까지 핵심사업과 연계협력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와 영양축제관광재단, 영농조합법인 수하, 반딧불이 보존회 등 각종 단체들도 협력해 영양군을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경북에서는 이 공모 사업에 2020년 포항시, 2021년 영주시에 이어 이번에 영양군이 세번째로 선정됐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 공모에서 영양군과 함께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 등 전국 3곳이 선정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광자원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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