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권은비(29)가 24억원에 단독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머니투데이는 "권은비가 지난 3월12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중랑천 변에 위치한 한 단독주택을 24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의 꼬마빌딩이다. 권은비는 대지면적 3.3㎡당 약 7485만원에 이 건물을 사들인 셈이다. 권은비는 오는 6월 잔금을 치르고 새 집주인이 된다.
이 집은 중랑천 변에 위치한 코너주택으로 '성수 생활권'으로 분류된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됐다. 1990년 사용승인을 받았고, 이후 리모델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주택의 전(前) 주인은 2014년 12월 4억3500만원(3.3㎡당 1359만원)에 매입한 집을 10년 가까이 보유한 뒤 매각해 20억원에 가까운 매각차익을 남기게 됐다.
송정동은 최근 인기가 많은 성수동에 인접해있어 유명 연예인들이 찾는 곳으로 전해진다. 가수 홍진영은 지난해 8월 본인 소속사 명의로 35억원에 송정동의 한 빌딩을 매입했다. 이 건물 맞은편에는 배우 고소영이 2022년 39억5000만원에 매입한 빌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은비는 2018년 결성된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이다. 지난해 여름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을 통해 주목받았으며, 2022년 1월 발매한 '언더워터(Underwater)'가 역주행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첫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로 솔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했다. 배우 데뷔도 앞두고 있다. 올해 가을 개봉 예정인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 최종편 '파이널 해킹 게임'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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