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서
봄꽃·야생화 천지 ‘봄의 향기’ 전시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2024 화순 고인돌 봄꽃축제'가 18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유적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화순 도곡면 효산리~춘양면 대신리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군 일대에서 다채로운 전시·공연 행사로 꾸며진다.
봄꽃과 야생화, 다육식물로 꾸며진 ‘봄의 향기’ 전시관은 너비 8m, 길이 40m 규모의 하우스 3동으로 구성된다.
첫째 동은 초화류를 사용해 꽃강길, 개미산 등 화순의 명소를 다채롭게 표현했고 둘째 동은 소박한 야생화 전시존으로 꾸몄다.
셋째 동은 다육식물 주제관으로 '2024 다육가드닝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축제 기간 물멍 존에서는 ‘DM 버스킹’이 펼쳐진다. 20일에는 가수 최백호와 양희은이 출연해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21일 박혜원, 27일에는 이재성과 권인하 등이 출연해 관광객들을 만난다.
향토 음식과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들어설 고인돌 장터에는 ‘추억의 DJ박스’가 운영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봄소풍 가기 좋은 4월,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장을 찾아 여유를 즐기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노랗게 물든 유채꽃과 푸른 하늘을 벗 삼아 자연과 하나가 되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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