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2일 그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TSMC 등 기술주가 매도에 밀려 약세를 보이면서 3거래일째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65 포인트, 0.08% 내려간 2만736.57로 폐장했다.
2만772.79로 출발한 지수는 2만713.87~2만825.04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8199.50으로 2.84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가 0.11%,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 0.01%, 방직주 0.93%,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36%, 금융주 0.64%, 시멘트·요업주 0.53%, 방직주 0.93% 떨어졌다.
하지만 식품주는 0.12%, 건설주 0.58%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71개가 내리고 468개는 올랐으며 92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24%,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1.67%, 웨이촹 0.41%, 광다전뇌 1.63%, 스쉰-KY 3.81%, 훙치 4.90%, 타이다 전자 0.78%, 화숴 2.21%, 즈방 3.59%, 허숴 3.15%, 잉예다 1.03%, 화타이 2.17%, 화방전자 1.47%, 신르싱 1.96%, 촹이 5.28%, 광바오 과기 0.96%, 선지 0.42% 내렸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1.22%, 궈타이 금융 1.31%, 푸방금융 0.88% 밀렸다.
화안(華安), 타이핑양 건설(太設), 촹이(創意), 바오링 푸진(寶齡富錦), 훙치(宏碁)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33%, 롄화전자(UMC) 0.38%, 다퉁 7.84%, 원예 4.75%, 메이스 5.23%, 촨후 6.27%, 리타이 7.39%, 화퉁 2.1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51%, 웨이잉 3.44%, 롄융 2.44%, 신윈 1.19%, 즈위안 1.41%, 칭밍전자 2.77%, 르웨광 0.94%, 난야과기 1.70%, 롄마오 2.53%, 한탕 3.49%, 징위안 전자 0.94%, 타이광 전자 0.37%, 신싱 0.78% 상승했다.
해운주 창룽 역시 0.86%,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0.50%, 자전거주 메이리다 3.29%, 쥐다 0.67%, 전자부품주 궈쥐 1.48%, 철강주 스지강 2.99%, 제일구리(第一銅) 4.48%, 의약품주 야오화 9.36% 올랐다.
황창(皇昌), 딩지(鼎基), 화청(華城), 다야(大亞), 화룽(華榮)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4784억3300만 대만달러(약 20조434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화 대만 가치고식(元大台灣價值高息), 시퉁, 다퉁, 야오화, 훙치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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