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진보연합 선대위 해단식 "연합정치 끝 아냐…새 이정표 출발"

[서울=뉴시스]신재현 우지은 수습 기자 = 4·10 총선을 위해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등이 연대했던 새진보연합이 12일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하며 "개혁적 정치로 나아갈 수 있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열었다.

새진보연합은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했는데 이로 인해 새진보연합 소속이었던 용혜인 의원,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가 민주연합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다.

용혜인 의원은 "새진보연합은 촛불 정치개혁의 결과였던, 성과였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켜내기 위해서 연합정치를 열어내고자 앞장섰고 성공적으로 연합정치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연합정치의 끝이 아니라 이번 총선이 연합 정치의 새로운 출발, 그리고 진보의 혁신과 기본소득 정치의 전진이라는 새 이정표를 놓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창민 대표는 "새진보연합이라는 플랫폼 정당을 통해 실험적, 선도적으로 했던 우리 노력이 22대 국회서 민주주의 회복하고 민생을 지키고 혁신적 대한민국과 대전환의 위기들을 극복하는 데 큰 쓰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비례 2석이라는 결과에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새진보연합은 연동형비례대표제를 지켜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의 약진 등은 새진보연합이 끊임없이 주장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서만 진보개혁 세력의 큰 승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옳았음이 증명되는 결과였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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