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1일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해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4.14 포인트, 0.26% 내려간 1만7095.03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86 포인트, 0.21% 하락한 6003.9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도 0.38% 떨어진 채 마쳤다.
항셍지수가 전날 2023년 11월 이래 고점을 기록함에 따라 그간 강세를 보인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했다.
다만 지수가 1만7000대 밑으로 떨어지자 자원주 등에 저가 매수가 유입해 낙폭을 좁혔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가 6.25%, 홍콩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4.30%, 링잔 3.05%, 게임주 왕이 3.02%,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4.21%, 귀금속주 저우다푸 4.28% 급락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역시 2.40%,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52%, 리닝 1.10%, 유리주 신이보리 1.34%, 유제품주 멍뉴유업 1.16%, 생수주 눙푸 산취안 1.01%, 전기차주 리샹 2.14%,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2.11%, 야오밍 생물 1.67%, 스야오 집단 1.6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73%, 징둥건강 1.15%,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2.05%, 룽후집단 1.53%, 중국해외발전 1.47%, 카오룽창 치업 1.39%, 선훙카이 지산 1.33% 떨어졌다.
반도체주 중신국제는 1.77%, 컴퓨터주 롄샹집단 1.48%, 검색주 바이두 1.18%,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0.56%, 통신주 중국이동 0.36%,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88%, 전력주 뎬넝실업 1.73%, 중국석유화공 0.22%, 중신 HD 1.64%, 항셍은행 1.40%, 중은홍콩 0.86%, 중국인수보험 1.28%, 유방보험 0.7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09%,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73% 하락했다.
반면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는 3.39% 급등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가 2.3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09%, 통신주 중국롄퉁 0.86%, 스마트폰주 샤오미 0.50%,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67%, 알리바바 0.34%,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26%,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26%, 중국석유천연가스 0.27%, 중국해양석유 1.04%, 화룬전력 1.66%,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32%, 금광주 쯔진광업 0.45%, 석탄주 중국선화 0.92%, 가전주 하이얼즈자 1.98%, 부동산주 항룽지산 0.96%, 화룬치지 1.66%, 한썬제약 0.75%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87억9680만 홍콩달러(약 17조2430억엔), H주는 362억70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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