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한마음 바다길 걷기 행사가 오는 15일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걷기 행사는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연장 구간 정식 오픈기념으로 마련됐다.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은 230만 년의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길로서, 천연기념물 제437호로도 지정됐다.
매년 평균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방탄소년단 RM이 방문해 휴가를 즐기고 간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장된 구간은 기존 코스에서 정동항까지 640m로, 전체 코스 길이는 3.01km로 확대됐다.
특히 신 구간은 계단이 없어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동반 가족 등 관광약자들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해안산책로, 해상광장, 하늘계단 등 다양한 포토스팟을 추가로 마련해 사진맛집으로서 MZ세대를 타겟으로 지속적인 홍보도 추진한다.
한마음 바닷길 걷기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정동 매표소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코스는 바다부채길 전 구간(정동항~심곡항)이며 편도(약 50분) 또는 왕복(약 100분)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200명이며 이날 오후 1시 40분까지 현장에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행사 당일 입장료는 무료이다. 신 구간 오픈에 맞춰 매표소의 위치도 일부 조정됐다.
정동 매표소가 기존 썬크루즈 주차장에서‘정동항’으로 이전했으며 주소는‘강릉시 정동진리 50-13’이다. 심곡 매표소는 기존과 동일하다.
정동 매표소를 이용할 경우 주차는 인근 공용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모래시계공원 일출교 옆 주차장부터 정동 제4주차장까지 다양한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강릉관광개발공사 강희문 사장은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발걸음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한마음 바닷길 걷기 행사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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