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민의를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22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시양평군 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김선교 당선인은 11일 당선 인사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 현장에서 들었던 많은 말씀을 잘 세기며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3선 군수와 국회의원으로 가는 길이 쉽지 만은 않았다”며 “풍부한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으로 중앙정치에서 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행복한 대한민국과 여주·양평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지역 발전은 국회의원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여주시민, 양평군민과 원팀으로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여주시장과 양평군수, 경기도의원, 여주시의원, 양평군의원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100여개의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최재관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같이 가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여주·양평의 발전을 위해 작은 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섬세하고 치밀한 국회의원으로 늘 여주시민, 양평군민과 함께 하겠다”며 “민의를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정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 공무원 출신인 김선교 당선인은 민선 4~6기 양평군수를 지난 뒤 21대 국회에 입성하는데 성공했으나, 지난해 5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당시 캠프 회계책임자의 형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21대 총선에서 경쟁했던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와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총선에서는 53.58%의 최종 득표율로 최재관 후보(46.41%)를 눌러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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