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마을세무사 정기 상담실을 연다.
남해군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남해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평소 세무 관련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정기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담실은 영세사업자, 농어촌주민 등 군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상담은 지방세, 국세, 세무 구제제도 등 세무 전반에 대해 실시한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지며, 경제적 이유 등으로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지방세와 국세 관련 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다.
남해군에서 위촉한 마을세무사는 1명(채현배 세무사)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영세사업자 등 세무서비스 취약계층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가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 유료 세무 상담이 어려운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 무료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마을세무사 정기 상담실을 운영해, 한발 더 군민에게 다가가는 세무행정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