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중구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 발전을 약속했다.
11일 0시께 대전 중구 유천동에 있는 박용갑 후보 선거사무소에는 선거사무소 관계자와 박 당선자의 지지자들이 모여 당선을 축하했다.
특히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이던 10일 오후 11시께 사무소에서는 한 지지자가 박 당선자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다만 대전 중구 개표율이 60%대에서 올라가지 않자 일부 지지자들은 개표 지연에 대해 “왜 늦어지느냐”며 의문을 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0시께 박 당선자가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꽃을 건네고 박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냈다.
박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시 된 뒤 “구민의 현명한 판단으로 대전 중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선택받았다”며 “저는 과거 3선 구청장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에 가서 구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구 발전을 위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하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가 되겠다.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중구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데 야당 대표와 대통령이 논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이러한 불통 정치를 멈춰야 한다”며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도 피해는 현재 국민과 환자들이 보고 있어 의대 증원 인원을 2000명으로 못 박지 말고 정부가 대화를 통해 절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