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 당선…검·경 대결 2연승

기사등록 2024/04/11 01:06:41

최종수정 2024/04/11 01:22:52

3개군 전역서 경대수 후보 압도…7.9%포인트 앞서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부인 이경혜씨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jyy@newsis.com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부인 이경혜씨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4.04.10. [email protected]

[음성=뉴시스] 연종영 기자 = 검·경 출신 정치인들이 4년 만에 재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은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선거구에서 경찰 출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승리했다.

무효표 확인 절차 등을 거쳐 11일 오전 1시께 개표가 최종 마감된 가운데 현역 의원인 임 후보가 재기를 노리며 절치부심한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를 9133표차(7.9%포인트)로 눌렀다.

총 투표수 11만6892표 가운데 임 후보는 6만2370표(53.9%), 경 후보는 5만3227표(46.0%)를 얻었다.

4년 전 경 후보의 텃밭 음성군에서 졌던 임 후보는 이번엔 3개 군 전 지역에서 경 후보를 압도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선 임 의원이 5만4126표(50.68%)를 얻어 5만1081표(47.83%)를 획득한 경 후보를 3045표(2.85%포인트) 차이로 누르며 신승했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 득표 차를 두 배로 늘렸다. 임 후보는 조병옥 음성군수로부터 당선축하증서를 받고 환호했다.

재선 고지를 밟은 임 후보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출신이고, 4년 만에 두 번째 고배를 마신 경 후보는 제주지검장 등을 지낸 검사장 출신이다.

이 때문에 지역정가는 이 선거구에서 벌어진 표밭갈이 경쟁을 '제2차 검경 대전' 등으로 부르며 주목했다.

임 후보가 제시한 공약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 ▲좌구산 휴양랜드 활성화 ▲스포츠테마파크 건설 ▲증평군 스마트팜단지 조성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 ▲참숯힐빙센터 2단계 사업 국비 지원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제2파크골프장·덕산스포츠타운 조성 ▲중부내륙철도 금왕역 설치 ▲융복합 스마트농업단지 ▲소방산업진흥공단 건립 ▲소방병원 의료인력(서울대병원) 지원 ▲혁신도시 행정체계 일원화 구축 ▲교육발전특구 조성 지원 ▲혁신도시 하이패스IC 설치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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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부3군 민주당 임호선 당선…검·경 대결 2연승

기사등록 2024/04/11 01:06:41 최초수정 2024/04/11 01: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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