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족센터, 이주여성에 직업훈련…'취업연계까지 모든 과정'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여성가족부는 이주여성 등 결혼이민자의 직업역량 개발을 위해 전국 77개 가족센터에서 104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실시하는 교육훈련 과정은 가족센터와 직업교육훈련기관이 함께 운영하는 것으로, 언어, 직장문화 이해 등 기초 교육부터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가족센터에서는 사전교육을 제공한다. 결혼이민자에게 직업 전문 한국어교육, 컴퓨터 교육 및 직장문화 교육하는 것으로 1~3개월이 걸린다.

이어 훈련기관에서는 직업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직업훈련은 결혼이민자가 이주배경을 살릴 수 있도록 ▲이중언어 강사 ▲사법 및 의료 통·번역사 ▲무역사무원 등의 일반과정을 운영한다.

또 지역의 일자리 수요를 반영한 ▲자동차 시트 제작 전문가 과정 ▲역사문화 스토리텔러 과정, 그리고 온라인 쇼핑몰, 해외구매대행 판매자 등 창업과정 등을 운영한다. 

사전교육과 직업교육훈련과정 수료 후에는 구직활동을 지원을 통해 지역 학교, 법원, 기업, 기관 등으로 취업을 연계한다. 이에 더해 취업 후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근무여건 등에 대한 개별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전체 운영과정은 여가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훈련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비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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