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획득
2021년 상위단계 인증…내년 재인증 계획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는 내년 예정된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전국에서 7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이어 2021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용역은 내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위한 4개년 계획수립을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약 7개월간 표준조사,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우선 표준조사를 통해 아동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환경을 진단한다. 아울러 아동, 보호자, 교사,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가 아동 친화적인지에 대해 6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영역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이다.
이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중점과제를 도출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혜정 강동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연구가 강동구의 아동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보다 새로운 내용을 담아내고,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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