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방문' 기시다 日총리, 미국 도착…헌화 등 공식 일정 시작

기사등록 2024/04/09 08:38:02

최종수정 2024/04/09 08:54:52

일본 총리로는 9년 만의 국빈대우 美 방문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 경제 관계자 회동

10일 바이든과 정상회담…11일 의회 연설

[앤드루스 공군기지=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가운데 왼쪽)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가운데 오른쪽) 여사가 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도착,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기시다 총리를 위한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2024.04.09.
[앤드루스 공군기지=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가운데 왼쪽)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가운데 오른쪽) 여사가 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도착,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기시다 총리를 위한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2024.04.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8일(미국 현지시각) 미국에 도착,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NHK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일본 시간으로 9일 오전 6시30분께 정부 전용기로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기시다 총리는 공항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뒤 현지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일본 총리로서 9년만의 국빈대우 방문으로, 일본 시간으로 10일 미국의 전몰자가 안장돼있는 워싱턴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를 하는 것 외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 등 경제 관계자 등과 의견을 나눈다.

이어 11일 새벽(일본 시간)에는 바이든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 임해 국제정세가 엄중해지는 가운데 자위대와 주일미군의 부대 연계 원활화 등 방위 측면에서의 협력을 심화시킬 방침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개발과 같은 경제안보 분야와 더불어 미국이 주도하는 달 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계획'을 포함한 우주 분야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연계 강화를 확인할 전망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앤드루스 공군기지=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가운데 왼쪽)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가운데 오른쪽) 여사가 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도착,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기시다 총리를 위한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2024.04.09.
[앤드루스 공군기지=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가운데 왼쪽) 일본 총리와 부인 기시다 유코(가운데 오른쪽) 여사가 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열린 도착,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0일 기시다 총리를 위한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2024.04.09.
같은 날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를 위한 국빈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2일 새벽에는 미 의회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등 자유와 민주주의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일본도 큰 책임을 짊어져 가는 자세를 보이기로 하는 등 일련의 일정을 통해 미일의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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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문' 기시다 日총리, 미국 도착…헌화 등 공식 일정 시작

기사등록 2024/04/09 08:38:02 최초수정 2024/04/09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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