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협,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40종 선정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수상작 40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디자인 부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는 '2666'(열린책들), '리플리'(을유문화사), '물질보다 낯선'(솔스튜디오), '수동 타자기를 위한 레퀴엠'(시간의흐름), '클로징 세레모니: 힐튼 서울'(메이커메이커), '피아노 에튀드 코로나'(몽타주 프레스), '한국퀴어영화전집 - 영문판'(활동사진), 'Ashes'(큐리어스 웍스), 'GOLDILOCKS ZONE'(파운드리 서울), 'K-Artists'(더플로어플랜 · 아카이브북스)가 선정됐다.

그림책 부문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에서는 '가방을 열면'(봄봄출판사), '달빛춤'(키위북스),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문학동네), '백 살이 되면'(사계절출판사), '시장에 가면~'(길벗어린이), '여름, 제비'(노란상상), '여름의 선'(향), '오리는 책만 보고'(보림출판사), '자, 맡겨 주세요!'(비룡소), '접으면 FOLD AND UNFOLD'(윤에디션)가 수상했다.

웹툰, 웹소설 포함한 만화 부문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수상작으로는 '꼬마비 만화 전집'(글의온도), '꽃은 거기에 놓아두시면 돼요』(바람북스), '또! 까면서 보는 해부학 만화'(한빛비즈), '마법사랑해'(재담), '미래의 골동품 가게'(들녘),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다산북스), '수린당: 비늘 고치는 집'(재담), '양아치의 스피치'(문학동네), '원룸 조교님'(거북이북스), '황금동 사람들'(우리나비)이 됐다.

학술 부문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에 선정된 도서는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빈곤과 청소년, 10년의 기록'(돌베개), '꽃 책'(진선출판사), '노비와 쇠고기: 성균관과 반촌의 조선사'(푸른역사), '비극의 탄생: 시민을 위한 예술을 말하다'(평사리), '성서의 역사'(비아토르), '수서'(커뮤니케이션북스), '팔레스타인, 100년 분쟁의 원인: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인세50), '한국의 미술들: 개항에서 해방까지』(워크룸 프레스), '한글과 타자기'(역사비평사), '휘말린 날들: HIV, 감염, 그리고 질병과 함께 미래 짓기'(반비) 등이다.

수상작은 오는 6월26일부터 3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특별 기획으로 전시된다.

수상작 중 분야별 대상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1종,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 1종,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1종,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 1종은 서울국제도서전 내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수상작 10종은 독일 북아트재단과 라이프치히 도서전이 공동 운영하는 국제 책 디자인 공모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에 자동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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