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6일까지,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지자체 공모
노후화장실 개선·비상벨 설치로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
![[서울=뉴시스]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 추진 사례.(사진=행정안전부 제공)2024.04.08.](https://img1.newsis.com/2024/04/08/NISI20240408_0001521719_web.jpg?rnd=20240408111351)
[서울=뉴시스]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 추진 사례.(사진=행정안전부 제공)2024.04.08.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노후된 공중화장실의 개보수와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화장실의 전기와 물 등 에너지 절약과 조속한 비상벨 설치를 위해 시군구의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고, 나아가 민간 공중화장실로 확산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공중화장실 내 범죄는 매년 3000여건이 발생하는 등 노후된 시설 개선, 비상벨 등 안전관리 시설 설치 등을 통한 범죄 예방 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2019년부터 '국민안심 그린 공중화장실 선도사업'을 통해 공원, 전통시장, 관광지 등의 노후 공중화장실의 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비 80억원을 지원해 67개 시군구의 노후된 공중화장실에 대해 개보수 및 비상벨 설치, 어두운 조명이나 내장재 색상 교체 등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
올해 공모사업은 4월5일부터 4월26일까지 시군구로부터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학계 및 시민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40개 시군구를 5월31일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제출된 공모 계획서를 토대로 지자체의 추진의지, 사업의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 등 파급효과와 그간의 지자체 노력도를 심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40개 시군구에는 노후시설의 건축자재, 설비, 디자인 등 개선과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설 설치에 10억원(지방비 50%이상 부담)을 지원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철언 균형발전지원국장은 "공공화장실의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은 민간화장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한 사용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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