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디올뷰티 부천에 온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20년만에 재단장

기사등록 2024/04/08 10:20:27

최종수정 2024/04/08 10:35:14

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파크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백화점 중동점 푸드파크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현대백화점은 경기 부천시 중동점 본관과 유플렉스를 리뉴얼하고, 9월 그랜드오픈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하는 공간은 축구장 면적의 2배가 넘는 1만4800㎡(약 4500평) 규모다.
 
중동점은 지난 1일 4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하 1층에 총 3339㎡(약 1010평) 규모의 식음료 전문관 '푸드 파크(Food Park)'를 선보였다.

이 곳에는 ▲일본식 베이커리 '에키노마에' ▲캐릭터 마카롱 맛집 '로빈 디저트샵' ▲대만 프롯티 음료 '드링크스토어' 등 유명 브랜드의 백화점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베이커리·디저트·맛집 등 총 56개 브랜드가 들어섰다.
 
이어 오는 5월에는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브랜드 '이탈리(EATALY)' 국내 3호점을 열고, 오는 7월에는 최고급 신선식품과 공산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슈퍼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리뉴얼 오픈 후 일주일 간 푸드 파크 매출과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51.3%, 45.7% 늘었다.

회사 측은 이색적인 MD 구성과 매장 곳곳에 나무와 식물들을 배치해 고객에게 미식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인기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본관 1층과 2층에 들어서는 '럭셔리관'에는 해외패션 브랜드와 뷰티 브랜드가 입점한다.

오는 7월 본관 1층에 구찌·발렌시아가·페라가모·몽클레르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부천 지역 최초로 오픈 예정이며, 본관 2층에는 다음달 에르노, 꼼데가르송, 이자벨마랑, 마크제이콥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문을 연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조말론·디올 뷰티·시슬리 등 22개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뷰티 파크(Beauty Park)'를 본관 1층에 선보였다.
 
유플렉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선보이는 '트렌디관'은 영컨템포러리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들어선다.

지난 5일 유플렉스 2층에 백화점 업계 최초 무신사가 전개하는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오픈했고,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마똉킴'과 짐웨어 '에이치덱스'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하반기에는 아페세·메종키츠네·비이커·케이스티파이 등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개점 이후 최대 규모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달 1일 지하 1층 식품관이 문을 열었고, 본관과 유플렉스 1~2층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후 오는 9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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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디올뷰티 부천에 온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20년만에 재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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