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반등 개장했다가 미국 금리인하 관측 후퇴와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매도가 유입하면서 소폭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1.18 포인트 0.007% 내려간 1만6723.92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1.42 포인트, 0.19% 하락한 5863.57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 역시 0.28% 밀린 채 마쳤다.
3월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경제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소비 관련주에 매수가 선행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하가 늦어진다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게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를 불렀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이 4.84%, 야오밍 캉더 5.51%,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5.72%, 징둥닷컴 4.17%,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4.25% 급락했다.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3.87%, 화룬전력 3.84%,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40%,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3.05%, 중국생물 제약 3.43%, 부동산주 룽후집단 3.25% 크게 떨어졌다.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2.78%, 시노팜 2.68%, 중국핑안보험 2.08%, 중국인수보험 1.59%, 홍콩교역소 0.88%, 공상은행 1.0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28%,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2.24%, 맥주주 바이웨이 1.41%, 스포츠 용품주 리닝 0.72%, 의류주 선저우 국제 0.34%, 훠궈주 하이디라오 2.05%, 귀금속주 저우다푸 0.68%, 식품주 캉스푸 0.58%, 전기차주 리샹 1.19%, 지하철주 MTR 1.17% 내렸다.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이 1.44%, 알리바바 0.43%,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00%, 스마트폰주 샤오미 0.13%, 반도체주 중신국제 1.58%, 통신주 중국롄퉁 1.93%, 중국석유화공 2.37%, 중국석유천연가스 0.70%, 전력주 중뎬 HD 1.60%, 홍콩중화가스 0.34%, 석탄주 중국선화 0.79%, 스야오 집단 0.65%, 부동산주 항룽지산 0.87%, 화룬치지 0.82%,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66% 하락했다.
반면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은 4.56%, 중국해양석유 0.84%, 가전주 하이얼즈자 2.60%,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95%, 안타체육 2.25%, 생수주 눙푸 산취안 1.48%, 영국 대형은행 HSBC 2.20%, 항셍은행 0.78%, 유방보험 1.23%, 검색주 바이두 1.0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47%,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0.52%, 게임주 왕이 0.13%, 한썬제약 1.54%, 지리차 1.40%,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 1.01%, 신세계발전 0.83%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736억1500만 홍콩달러(약 12조7180억원), H주는 277억995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가장 저조했다.
한편 중국 증시와 타이베이 증시는 이날 청명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8일 다시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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