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인돌유적·운곡습지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기사등록 2024/04/05 16:41:08

섹{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섹{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창 고인돌 유적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인돌유적과 운곡습지가 환경부의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자연환경을 잘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지난 2일 환경부 관계자와 기자단 등 50여 명은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를 찾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사진을 담아 홍보활동에 들어갔다.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생태관광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과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를 함께 탐방할 수 있는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곳이다.

특히 운곡습지는 1980년대 영광원자력발전소 냉각수 공급원으로 저수지가 조성되면서 30년 넘게 인간의 간섭없이 지금의 원시습지 상태로 복원됐다. 현재 수달, 삵 등 멸종위기 동물을 포함해 총 85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고창 운곡습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 운곡습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 고인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 곳이다.

군 관계자는 "고인돌·운곡습지가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돼 더 많은 사람들이 고창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즐기고 그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운곡습지의 지속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해 운곡습지만의 고유성을 유지하며 세계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운곡습지 일원에서는 ▲노르딕워킹 ▲뽕잎차 다도체험 ▲누에고치공예 ▲토요장터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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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인돌유적·운곡습지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기사등록 2024/04/05 16:41: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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