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빙' 조지연 대 최경환, 서로 "승기 잡았다" 승리 장담

기사등록 2024/04/05 16:22:24

최종수정 2024/04/05 16:54:52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복당에 속지마라"

무소속 최경환 후보 "복당해 정권재창출"

5일 경북 경산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경북 경산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예측불허의 박빙 대결을 펼치고 있는 경북 경산시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5일 경산공설시장 유세에서 서로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의 국민의힘 복당을 둘러싸고 두 후보는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조 후보는 “복당(주장)에 속으면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 최 후보는 “복당 후 정권재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맞섰다. 

먼저 유세를 한 조지연 후보는 “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다.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믿는다”면서 “시민들께서 낡고 부패한 정치를 청산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며 보수가 망가질 때 어려울 때도 당원들과 함께 보수 정권을 다시 살리기위해 열심히 싸웠다”고도 했다.

조 후보는 “힘 있는 집권 여당 후보를 뽑아야 경산을 제대로 발전할 수 있다”면서 “경산에 미래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공약)은 돈이 많이 드는 사업으로 대통령한테 결재 서류를 올려서 바로 직접 받아야 한다”며 추진에 자신감을 보였다.

5일 경북 경산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소속 최경환 후보(왼쪽)가 방송인 조영구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경북 경산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무소속 최경환 후보(왼쪽)가 방송인 조영구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무소속 최경환 후보는 유세에서 “우리가 승리를 거머쥘 준비가 돼 있다. 이번 선거는 대충하면 안 되고,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야 경산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4년 정체돼 시민들이 경산발전 시동을 걸어서 다시 발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상황에서는 준비된 특급 투수를 바로 투입해야 한다”며 인물론을 외쳤다.

최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 3일 조지연 후보가 최 후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때 (본)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으신 분, 기권한 분”이라고 한데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조 후보를 4일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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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빙' 조지연 대 최경환, 서로 "승기 잡았다" 승리 장담

기사등록 2024/04/05 16:22:24 최초수정 2024/04/05 16: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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