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종합콘텐츠 기업 에이컴즈(ACOMMZ)가 미크로스 애니메이션(Mikros Animation), 에스오일(S-OIL)과 공동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 제작 발표회를 용산 CGV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 제작 발표회에는 안종범 S-OIL 사장, 이상석 에이컴즈 대표를 비롯해 우경민 총감독, 서우영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방송사, 완구·봉제 라이선시 업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는 위험에 빠진 동물 친구들을 구하는 구조대원들의 모험·액션·우정을 중심으로, 환경문제와 동물들의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담은 TV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S-OIL의 '구도일'이 구조대 일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업 캐릭터를 넘어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콘텐츠의 주인공이 된 사례는 '구도일'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극지방 빙하가 사라지고, 멸종위기 동물이 증가하는 등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전 세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조명했다.
'자니 익스프레스', '마카앤로니'의 우경민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고, '쿵푸팬더 : 전설의 마스터',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 니켈로디언, 드림웍스 등과 작업을 함께한 '러셀 트레이시(Russell Tracy)'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프리(Pre) 및 포스트(Post) 프로덕션은 '에이컴즈'가 담당한다. 메인 및 포스트 프로덕션은 글로벌 키즈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이 주관한다. 양사의 협업으로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탄생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상석 에이컴즈 대표는 "폴라레스큐는 에이컴즈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 미크로스 애니메이션의 우수한 3D 애니메이션 기술이 만나 올해 글로벌 흥행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는 올 하반기 국내와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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