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5일 반등 개장했다가 미국 금리인하 관측 후퇴와 뉴욕 증시 약세 여파로 매도가 유입하면서 크게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3일 대비 62.83 포인트 0.37% 상승한 1만6787.9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0.72 포인트, 0.18% 오른 5885.71로 출발했다.
3월 중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경제불안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매수가 선행했다.
하지만 미국 금리인하가 늦어진다는 전망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게 기술주 중심으로 매도를 부르고 있다.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야오밍 캉더,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가 급락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징둥건강, 시노팜, 중국생물 제약, 중국석유화공, 화룬전력, 유제품주 멍뉴유업, 훠궈주 하이디라오,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3% 이상 크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핑안보험, 중국인수보험, 홍콩교역소, 초상은행,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맥주주 바이웨이, 화룬맥주, 스포츠 용품주 리닝, 의류주 선저우 국제,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스마트폰주 샤오미, 반도체주 중신국제, 통신주 중국이동, 중국롄퉁, 전력주 중뎬 HD,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홍콩중화가스, 스야오 집단,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금광주 쯔진광업,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안타체육, 식품주 캉스푸, 생수주 눙푸 산취안, 영국 대형은행 HSBC, 항셍은행, 유방보험, 검색주 바이두, 홍콩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선훙카이 지산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46분(한국시간 11시46분) 시점에는 224.26 포인트, 1.34% 내려간 1만6500.84를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47분 시점에 106.45 포인트, 1.81% 떨어진 5768.54로 거래됐다.
한편 중국 증시는 청명절 연휴로 휴장 중이며 8일 다시 개장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