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조원…역대 1분기 최대치
신사업·B2B 등으로 수익성 선방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1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수치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325.7% 올랐다.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5일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4974억원) 대비 11% 감소, 전분기(3131억원) 대비 325.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23조1041억원)보다 8.7% 감소했지만 1분기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보다는 살짝 웃도는 실적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800억원 대일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 기준, 지난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조원을 넘겼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 도입과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특히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중저가) 공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전장 사업은 그 동안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 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TV 사업의 경우, 1분기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AI 가전 시대를 맞아 단순한 인공지능을 넘어 공감지능 가전으로의 진화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LG전자는 5일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29억원의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조4974억원) 대비 11% 감소, 전분기(3131억원) 대비 325.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분기(23조1041억원)보다 8.7% 감소했지만 1분기 매출액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당초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보다는 살짝 웃도는 실적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2800억원 대일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 기준, 지난 2020년 이후 5년 연속으로 1조원을 넘겼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 방식 도입과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AI, 에너지효율, 디자인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특히 해외 시장의 지역별 특성과 수요 변화에 맞춰 라인업을 하방 전개하는 볼륨존(중저가) 공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B2B에 해당하는 HVAC(냉난방공조), 빌트인, 부품솔루션 등의 확대도 꾸준히 이어지는 추세다.
전장 사업은 그 동안 확보해 온 수주잔고가 점진적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90조원 대 중반에서 올 상반기 1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TV 사업의 경우, 1분기 인공지능(AI) 성능을 강화한 2024년형 신제품 출시에 이어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이 지속됐다.
LG전자는 "구독 사업으로 생활가전 패러다임 변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AI 가전 시대를 맞아 단순한 인공지능을 넘어 공감지능 가전으로의 진화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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