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MX 매출 31조~34조원, 영업익 3.8조원 수준 전망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ASP 상승 추정…갤S24 판매 호조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의 첫 AI 폰 '갤럭시 S24'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1분기 MX(모바일 경험) 부문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사전예약 신기록을 써 내리는 등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전사 실적의 경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이다.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DX, DS 등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MX/네트워크 부문 매출을 31조~34조원, 영업이익을 약 3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년 동기에는 MX/네트워크 부문 매출 31조8200억원, 영업이익 3조94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4의 판매 실적이 전작을 뛰어넘는 수준을 보이긴 했지만, AP(앱 프로세서)나 카메라 모듈 등 부품값 상승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에도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 중심의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 호조와 운영 효율화 노력 등으로 매출 성장 및 두자릿수 수익성 회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수기에 해당하는 직전 분기에는 MX/네트워크 부문이 매출 25조400억원, 영업이익 2조7300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최대 약 35.7%, 영업이익은 약 39.1% 성장할 전망이다.
올 1분기도 작년과 같이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MX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국내 사전 예약 1주일 간 121만대가 판매됐다. 전작 대비 12만대 많은 역대 S시리즈 최고 기록이었다. 일평균 사전판매량도 17만3000대에 달했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가장 고가의 울트라가 60%를 차지했고, 플러스는 약 21%, 일반형은 약 19%였다. ASP(평균판매가격)가 자연히 올라간 셈이다.
상상인증권은 갤럭시 S24 판매호조와 함꼐 MX/네트워크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5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하고, ASP는 340달러로 3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MX/네트워크 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갤럭시 S24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MX 부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전사 잠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37%, 영업이익 931.25%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삼성전자는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5일 발표했다. 전사 실적의 경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이다. 잠정 실적 발표에서는 DX, DS 등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MX/네트워크 부문 매출을 31조~34조원, 영업이익을 약 3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년 동기에는 MX/네트워크 부문 매출 31조8200억원, 영업이익 3조94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S24의 판매 실적이 전작을 뛰어넘는 수준을 보이긴 했지만, AP(앱 프로세서)나 카메라 모듈 등 부품값 상승의 영향을 일부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에도 갤럭시 S23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 중심의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 호조와 운영 효율화 노력 등으로 매출 성장 및 두자릿수 수익성 회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비수기에 해당하는 직전 분기에는 MX/네트워크 부문이 매출 25조400억원, 영업이익 2조7300억원를 기록한 바 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최대 약 35.7%, 영업이익은 약 39.1% 성장할 전망이다.
올 1분기도 작년과 같이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MX 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국내 사전 예약 1주일 간 121만대가 판매됐다. 전작 대비 12만대 많은 역대 S시리즈 최고 기록이었다. 일평균 사전판매량도 17만3000대에 달했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의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가장 고가의 울트라가 60%를 차지했고, 플러스는 약 21%, 일반형은 약 19%였다. ASP(평균판매가격)가 자연히 올라간 셈이다.
상상인증권은 갤럭시 S24 판매호조와 함꼐 MX/네트워크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상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5700만대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하고, ASP는 340달러로 3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MX/네트워크 사업부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갤럭시 S24 신제품 출시 효과로 인해 MX 부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전사 잠정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1.37%, 영업이익 931.25%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