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외교장관회의 계기…양·다자 협력 증대 공감대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및 주요국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논의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의 회담에서 지난해 한-EU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안보 파트너십 체결과 '제1차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 개최를 위해 보다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속한 종식과 재건 및 평화 회복을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아자 라비브 벨기에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선 고위급 교류와 정례 협의체를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교육·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특히 한국이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정상회의'를 토대로 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상반기 EU 순회의장국을 수임 중인 벨기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는 물론 한-EU 관계도 가일층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조 장관은 또 윈스턴 레이몬드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이번 회담의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자고 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외교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이자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신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접촉이다. 피터스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역내 신뢰하는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이 뉴질랜드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역내 공조 확대와 협력 심화를 위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2015년 12월 발효돼 내년 10주년이 되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가 양국 간 무역 확대와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상호보완적 무역 구조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자 회담에서는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공통적으로 다뤄졌다.
조 장관은 강력한 유감 표명과 함께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일관된 대응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점을 상기하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국들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의 회담에서 지난해 한-EU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안보 파트너십 체결과 '제1차 한-EU 외교장관 전략대화' 개최를 위해 보다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속한 종식과 재건 및 평화 회복을 위해 우크라이나 지원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아자 라비브 벨기에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선 고위급 교류와 정례 협의체를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를 나눴다. 교육·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특히 한국이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정상회의'를 토대로 AI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상반기 EU 순회의장국을 수임 중인 벨기에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는 물론 한-EU 관계도 가일층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조 장관은 또 윈스턴 레이몬드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이번 회담의 의미를 부여하며 향후 양국 간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하자고 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외교장관 취임 이후 첫 회담이자 지난해 11월 뉴질랜드 신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접촉이다. 피터스 장관은 이에 동의하면서 역내 신뢰하는 협력 파트너인 한국과의 협력이 뉴질랜드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대표 유사입장국인 양국이 역내 공조 확대와 협력 심화를 위한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2015년 12월 발효돼 내년 10주년이 되는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가 양국 간 무역 확대와 경제협력 증진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상호보완적 무역 구조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자 회담에서는 한반도와 전 세계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과 러북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공통적으로 다뤄졌다.
조 장관은 강력한 유감 표명과 함께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일관된 대응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가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부결된 점을 상기하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대국들은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