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대신증권은 5일 유아이엘에 대해 전자담배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아이엘의 올해 매출액은 4000억원대 초반, 영업이익은 5%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필립모리스향 전자담배 매출이 올해 유아이엘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월 BAT와의 특허 분쟁을 종료했다. 미국 내 아이코스의 재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4분기 IR에서 올해는 미국 아이코스의 획기적인 한 해가 될 것임을 언급했다"며 "아이코스 일루마의 판매 위해 올해 2분기에 아이코스3 제품의 도시 테스트 시작 등 대규모 상업화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아이엘의 실적 가이던스에는 필립모리스의 미국 내 일루마 대규모 상용화에 따른 수혜 부문이 미포함됐다고 부연했다. 미국 내 아이코스 일루마 대규모 상업화 시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자담배부문 가이던스가 재차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일본 시장 출시, 신규 모델 출시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며 "필립모리스는 2년 만에 신규모델 아이코스 일루마 i를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며 "일본은 전자담배 침투율이 지난해 4분기 기준 27.6%로 가장 높은 침투율을 보유했다. 신규 모델 출시 따른 전자담배 침투율 상승 수혜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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