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배현진 67% 윤상현 52% '우세'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 송파을 지역구 현역 의원인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가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2일~3일 간 서울 송파을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배현진 후보가 51%, 송기호 후보가 39%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 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 비율은 10%로 집계됐다.
후보별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배 후보 67%, 송 후보 19%로 격차가 더 컸다.
국민의힘이 수성에 나서는 또 다른 지역구인 인천 동·미추홀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인천 동·미추홀 유권자 506명 중 48%가 지역구 현역 의원인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를, 43%가 도전자인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은 9%로 집계됐다.
송파을과 마찬가지로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격차가 더 커졌다. 당선 가능성은 윤 후보 52%, 남 후보 3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4.4%p다. 조사자는 성·연령·지역별 할당 방식으로 선정됐으며 지역·성·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서울 송파을 12.2%, 인천 동·미추홀을 16.4%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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