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 위상 구축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는 ESG 실천을 기반에 둔 기후친화적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요소다.
이를 위해 시는 단계별 ESG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개최 준비 단계에서 친환경 경기장을 운영하고 에너지 효율화 시설에 신경 썼으며 친환경차 보급도 확대한다.
개회식에는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인다. 무대 연출도 친환경 무대를 조성해 ESG를 실천한다.
대회진행 단계에서는 전기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친환경 대회 용품을 사용하고 일회용품 사용은 자제한다. 폐회식에서는 사용된 현수막의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시민 플로깅 행사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 개·보수 시 친환경 건설자재를 사용하는 한편, 태양광이나 고효율 LED 등 친환경 에너지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기업들과 1사 1종목 지원을 이끄는 ‘스포츠 메세나’를 추진해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으로서 우리 시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속가능한 ESG 종합체육대회의 모범이 되고자 한다”며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광주가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로의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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