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격전지 '낙동강 벨트'…최소 '6곳' 접전

기사등록 2024/04/03 15:21:01

부산, 강서·북을··사상·사하을 접전

경남, 양산 김두관·김태호 등 접전

부산 북갑·김해을 등 국힘 '빨간불'

[창원=뉴시스]경남 양산을 김두관(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창원=뉴시스]경남 양산을 김두관(왼쪽)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서울=뉴시스]최서진 이현주 수습 기자 = 4·10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PK) '낙동강 벨트' 격전지가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들을 종합해보면, 부산(강서·북을·사상·사하을)과 경남(양산갑·양산을) 등에서 여야 후보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 북갑과 사하갑, 경남 김해을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사하을에선 현역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는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부산일보·부산MBC 공동 의뢰로 지난 18~19일 부산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 강서에선 김도읍 국민의힘 후보(48.7%)와 변성완 민주당 후보(44.4%)와 오차 내 접전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 업체 피앰아이에 의뢰해 지난 26~30일 부산 북갑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0명(응답률 40.2%)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부산 북갑에선 전재수 후보 47.8%, 서병수 후보 32.6%의 지지율을 보여 오차범위 밖인 15.2%p 차이로 전 후보가 앞섰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일 부산 북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48.5%,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1%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부산 사하갑에선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 결과가 나왔다. KBS부산·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1일~24일 실시한 조사에서 최 후보가 50%로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39%)를 앞섰다.

사하을에선 KSOI 조사상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 52.1%, 이재성 민주당 후보 40.1%를 기록해 조 후보가 앞서는 모습이다.

또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부산 사상에선 배재정 민주당 후보 43%,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 39%로 오차 내 접전 양상으로 집계됐다.

경남 김해을의 경우 '자객 공천'된 중진 조해진 국민의힘 후보가 다소 뒤처지는 양상이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창원 의뢰로 28~30일 실시한 조사 결과, 김정호 민주당 후보가 45%로 조 후보(29%)를 16%p 앞섰다.

김해갑은 한국리서치 조사상 민홍철 민주당 후보 37%, 박성호 국민의힘 후보 32%로 접전이었다.

양산갑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양산신문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30~31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 50.7%, 이재영 민주당 후보 43.3%로 오차범위 내였다.

양산을의 경우 여러 조사상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이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두관 민주당 후보 40%,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KOPRA 조사에 따르면 김태호 후보 48.5%, 김두관 후보 46.1%였다.

KSOI 조사는 휴대전화(무선 100%)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서동·남 95% 신뢰수준에 ±4.3%)다.

피앰아이 조사는 휴대폰 문자 등을 통한 온라인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여론조사공정㈜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89%·RDD 유선 ARS 11%가 혼합된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한국리서치 조사는 무선전화면접 100%로 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KOPRA 양산갑 조사는 유무선 ARS조사방식(무선 77%, 유선 23%)으로 진행됐고 표본수 504명, 신뢰도 95%, 오차범위 ±4.4%p, 응답률 5.8%다. 양산을 조사는 유무선 ARS조사방식(무선 80%, 유선 20%)으로 진행됐고 표본수 501명, 신뢰도 95%, 오차범위 ±4.4%포인트, 응답률 8.1%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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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격전지 '낙동강 벨트'…최소 '6곳' 접전

기사등록 2024/04/03 15:21: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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