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년 R&D 예산 역대 최고 편성에 "총선 앞두고 급하게 증액…국민 기만"

기사등록 2024/04/03 15:15:26

최종수정 2024/04/03 18:07:29

"총선 일주일 앞두고 증액 발표…정부 변명 납득할 국민 없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R&D 개혁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03.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R&D 개혁 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대통령실이 2025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히자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갑자기 예산 증액을 발표하는 저의가 무엇이느냐"며 '국민 기만'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연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갑자기 내년도 R&D예산을 증액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에는 관심 없더니 본인들의 미래는 걱정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 차례 예산 조정을 거치면서 R&D 예산 비효율이 많이 정리됐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R&D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기로 한 것'이라는 정부의 변명을 납득할 국민은 없다"며 "33년간 한 번도 삭감된 적 없던 예산을 무턱대고 삭감하더니, 총선을 앞두고 급하게 증액하겠다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연구개발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연구진들이 떠난 빈자리에 예산을 쏟아 붓겠다니 헛웃음만 나온다"며 "총선까지 일주일 남았다. 국민을 기만한 윤석열 정부를 국민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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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년 R&D 예산 역대 최고 편성에 "총선 앞두고 급하게 증액…국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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